논리완성은 거의 모든 대학의 편입영어에서 출제가 되는데, 단일 문장이나 비교적 짧은 문단에서 빈 칸에 문맥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논리라고 하니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원래는 SAT나 GRE에 있는 Sentence Completion (문장완성)입니다.
논리완성은 대략 2,000개 정도의 어휘력이 요구되는데 편입보카 4000 단어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 시간투자에 비해 효과가 미미해서 많은 기출문제 중에서 일부 문제만 발췌하여 유형을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대형 편입학원은 논리완성만을 담당하는 강사가 별도로 있지만, 아마도 자신의 존재감 때문에 논리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부풀려 치장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편입영어 논리완성 문제는 1 blank 또는 2 blank 형태로 출제되며 논리적 흐름은 크게 다음 3가지 유형입니다.
① 같은 흐름 ② 반대 흐름 ③ 원인-결과
요약하면 논리완성은 겉보기에는 논리성을 띄는 단문 독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휘력을 테스트하는 문제입니다. 글의 흐름은 지칭하는 단어, 연결부사, 접속사 등을 통하여 간단하게 파악이 되므로 결국에는 어휘력이 관건입니다.
2022년 서강대학교 편입영어 기출문제 중에서 논리완성 문제를 하나 예로 들면
다음 지문에서 어떤 논리성이 발견되나요?
For centuries, western culture has been permeated by the idea that humans are selfish creatures. That ________ image of humanity has been proclaimed in films and novels, history books, and scientific research.
① cynical ② flamboyant ③ flagrant ④ sanguine
수 세기 동안 서구 문화에 스며들어 온 생각은 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에 대한 냉소적인 이미지가 나타난 것이 영화와 소설, 역사책, 그리고 과학 연구에서이다.
→ selfish creatures를 같은 흐름에 해당하는 that cynical image로 반복을 받아서 지칭한 것이 포인트입니다.